EBS가 지상파 최초 100% AI 제작 드라마 ‘AI 드라마 - 부활수업’을 선보인다.
EBS는 ‘AI 드라마 - 부활수업’(이하 ‘부활수업’)을 오는 4월 5일 오후 11시 EBS1를 통해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AI 기술로 구현해, 마치 그들이 직접 카메라 앞에 앉아 메시지를 남긴 듯한 영상으로 풀어낸다. 생성형 AI의 영상·음성·표정 구현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인물을 보다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단순한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는다. 제작진은 사료와 기록, 전문가 자문, 작가 집필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해 사실성 확보에 집중했다. 첫 회 ‘안중근 편’에는 ‘안중근평화연구원’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참여해 생애와 사상, 뤼순 감옥 시기의 기록 등을 철저히 고증했다.
첫 방송의 주인공은 독립운동가 안중근이다. 1910년 뤼순 감옥을 배경으로, 하얼빈 의거와 동양 평화 사상에 대한 고민을 영상 메시지 형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미래는 평화롭습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1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을 사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중근 편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윤동주, 버지니아 울프, 베토벤 등 다양한 시대의 인물을 조명한다. 각 에피소드는 인물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고증을 거쳐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로 완성된다.
연출을 맡은 민성원 PD는 “AI로 되살아난 인물들이 던지는 질문을 통해 시청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과 인간의 협업으로 역사적 책임감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부활수업’은 4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EBS1에서 방송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