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70년 규제 족쇄 끊는다”…‘경기 북부 메가시티’로 대전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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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70년 규제 족쇄 끊는다”…‘경기 북부 메가시티’로 대전환 승부수

경기일보 2026-04-01 16:5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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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의정부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 후보측 제공
1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의정부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준호 후보측 제공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고양을)가 경기 북부의 장기 낙후 원인을 ‘구조적 불공정’으로 규정, 10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전략을 내세우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한준호 후보는 1일 의정부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북부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한 북부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경기 북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되면서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지역 간 격차가 아닌 구조적 불공정으로 규정하며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경기 북부 메가시티’ 구상이다. 이를 통해 GTX-Ring 노선 반영과 규제 완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분산된 대응 체계를 통합해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제도적 기반도 함께 제시됐다. 도지사 직속 특별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국토·군사·환경 등 복합 규제를 일괄 정비하고, ‘경기 북부 특별계정’을 신설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접경지역은 ‘평화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한다. 영농형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에 전용 전력망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에너지 펀드를 통해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Ring 구축을 중심으로 한 북부 순환형 광역교통망이 제시됐다. 교외선과 경원선 전철화, 광역 BRT와 DRT를 결합해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천 등 미연결 지역까지 포함한 촘촘한 이동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군 반환공여지를 첨단산업과 청년 거점으로 재편한다. 주요 부지를 AI·그린에너지·바이오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지분적립형 기본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DMZ와 한탄강, 독립운동 자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도 제시됐다. 사계절 축제와 워케이션 기반을 구축해 방문 중심 관광에서 생활·체류 중심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는 “경기 북부 메가시티로 70년 구조적 불공정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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