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프라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 북중미월드컵 유럽 PO 패스D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승부차기로 꺾고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프라하|AP뉴시스
체코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프라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 북중미월드컵 유럽 PO 패스D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승부차기로 꺾고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프라하|AP뉴시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서 열린 이탈리아와 북중미월드컵 유럽PO 패스 A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이겨 본선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제니차|AP뉴시스
이라크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몬테레이에서 진행된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PO 결승에서 볼리비아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몬테레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상대가 체코로 결정됐다.
체코는 1일(한국시간)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 북중미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D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로 3-1승리했다.
이로써 2006독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상대전적은 한국이 1승2무2패로 뒤진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34년 이탈리아, 1962년 칠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체코는 독립 이후 조별리그 탈락한 독일 대회 이외엔 거듭 본선에 실패했으나 48개국으로 확대된 북중미 무대를 통해 오랜 기다림에서 벗어났다.
유럽예선 L조에서 5승1무2패(승점 16)를 수확해 1위 크로아티아(승점 22)에 이은 2위로 PO에 오른 체코는 1차전서 아일랜드를 승부차기로 꺾은 뒤 ‘전통의 강호’ 덴마크마저 물리쳤다.
한국 입장에선 덴마크 대신 체코를 만나게 돼 32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수월한 상대는 아니다. PO를 앞두고 자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75세 노장 미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수비진에선 황희찬의 팀 동료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턴)가 번뜩인다. 주장으로 스리백의 한축을 담당한 그는 아일랜드전과 덴마크전서 1골씩 뽑았다. 공격진은 덴마크전서 득점한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와 패트릭 쉬크(레버쿠젠)가 버티고, 중원은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가 책임진다.
체코와 함께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국들도 모두 가려졌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유럽PO 패스A 결승에서 이탈리아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1로 이겨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2번째 본선행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겨룬다. 반면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유럽PO 패스 B조 결승에선 스웨덴이 폴란드를 3-2로 꺾고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복귀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됐다. 유럽PO 패스 C조 결승에선 튀르키예가 코소보를 1-0으로 꺾고 2002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본선에 올라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조별리그 D조에 묶였다.
멕시코에서 진행된 대륙간 PO에선 이라크(아시아)가 볼리비아(남미)를 2-1,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이 자메이카(북중미)를 1-0으로 꺾고 막차를 탔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본선에 안착한 이라크는 프랑스, 노르웨이, 세네갈과 I조에서 경쟁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은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나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K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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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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