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너지 위기' 쿠바…숯으로 달리는 자동차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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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너지 위기' 쿠바…숯으로 달리는 자동차까지 등장

연합뉴스 2026-04-01 16: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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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에너지 위기에 시달리는 쿠바에서 한 정비공이 최근 숯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선보여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인구 5천 명의 작은 마을 아구아카테에 사는 후안 카를로스 피노(56) 씨입니다.

피노 씨는 1980년식 피아트 폴스키 자동차를 휘발유보다 싸고 풍부한 연료인 숯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했는데요.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석유 봉쇄를 극복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피노 씨는 폐자재와 재활용품으로 자동차를 제작했습니다.

숯 연소통은 변압기 덮개로 밀봉하는 프로판 가스통으로 만들었고, 필터는 낡은 옷을 채워 넣은 스테인리스 우유 통으로 제작했습니다.

피노 씨는 한때 오토바이를 개조해 한꺼번에 소 세 마리의 젖을 짜는 기계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정비공이었던 삼촌에게서 가스 발전기의 원리를 배웠고, 지난 몇 년간 숯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이 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약 70km이며, 한 번에 약 85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쿠바는 오랫동안 미국의 제재로 인해 물자와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왔는데요.

지난 1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후 베네수엘라산 석유 공급이 끊겼고, 미국이 쿠바에 연료를 공급하는 다른 나라에 관세 부과로 위협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습니다.

현재 쿠바에서는 정전이 일상이 됐고, 휘발유는 엄격하게 배급하는 상황입니다.

암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은 공식 가격의 무려 6배에 달하는 리터당 8달러(약 1만2천원)에 달합니다.

제작: 임동근 구혜원

영상: 로이터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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