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골목상권 구하기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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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 골목상권 구하기 ‘팔 걷었다’

금강일보 2026-04-01 16:0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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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이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양소주 제공

충청권 대표 향토기업인 ㈜선양소주가 골목상권의 핵심인 ‘동네 슈퍼마켓’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앞으로 동네 슈퍼에서 선양 소주를 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선양소주는 대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동네슈퍼 한정으로 ‘착한소주 990’을 990만 병 공급해 소비자가 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착한소주 990’은 대형 유통과 온라인 플랫폼 확산 속에서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소주를 공급해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는 프로젝트다.

소진공의 상생 제안을 계기로 ㈜선양소주와 KVC가 협력 의지를 모으며 성사됐다.

선양소주는 원가 부담을 감내하고 기존 소주와 동일한 16도에 국내산 쌀증류원액과 보리증류원액을 함유해 풍미는 살리고, ‘산소숙성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착한소주 990’를 생산한다.

소진공은 서민 대표 주류인 ‘착한소주’가 동네슈퍼에서 990원 정가에 소비될 수 있도록 투명한 가격 표시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KVC는 전국 1만 개 중소슈퍼 회원사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제품 공급을 맡을 계획이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이번 협력은 기업과 공공기관, 유통단체가 함께 생활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착한소주 990’이 서민 일상에 온기를 전하고, 동네슈퍼를 중심으로 골목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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