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고환율에도 다시 들썩이는 서학개미…증시 하락 속 3배 풀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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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환율에도 다시 들썩이는 서학개미…증시 하락 속 3배 풀베팅

아주경제 2026-04-01 16:0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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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지피티
[사진=챗지피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고환율에도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이달 국내시장복귀계좌(RIA)를 도입한 효과도 미미하다. 국내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 증시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레버리지를 통한 베팅에 나선 투자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31일(결제일 기준) 하루에만 미국 주식을 6억8828만 달러 순매수했다. 1500원을 훌쩍 넘은 역대급 고환율에도 서학개미 순매수세는 계속되는 추세다. 지난달 23일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 증시로 유도하기 위한 RIA가 본격 출시됐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RIA 출시 직후인 지난달 25~26일 이틀 동안 서학개미들은 6억4117만 달러를 순매도하며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듯했지만 이후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환율 부담에도 해외 투자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이유는 국내외 증시 부진과 확대된 변동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전쟁 여파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자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약 1억8226만 달러가 순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낙폭이 컸던 미국 기술주 반등에 베팅한 투자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3~30일(현지시간) 동안 5.5%가량 하락했다가 31일 10.00% 뛰었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약 1억262만 달러가 순매수됐다. SOXL 또한 지난달 23~30일 기간 약 30% 하락했다가 31일 17.95% 올랐다. 순매수 3위는 한국 증시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코리아 불 3X ETF'(KORU)로 약 6394만 달러가 순매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원화 자산을 피하고 달러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려는 수요도 해외 투자 확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7년 만에 1530원대를 기록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환차익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선호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투자가 더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여전하다”며 “특히 증시 조정을 맞이해 레버리지 ETF 등 투자 상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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