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타니는 3회 초 1사 후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2사 후 스티븐 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CJ 케이퍼스를 상대로 4구째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4회 초 2사 뒤에는 리스 호스킨스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인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보 네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와 6회를 사사구 2개로 막아낸 오타니는 7회 초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됐다. 투구 수 87구(스트라이크 54구).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평균 96.8마일(155.8㎞/h) 포심 패스트볼(32구)에 커브(21구) 스플리터(15구) 변형 슬라이더인 스위퍼(12구) 싱커(4구) 슬라이더(3구)를 고르게 섞었다. 투구 분석표에 찍힌 구종만 6개. 왼손 타자에게는 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였고, 오른손 타자에게는 스위퍼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타석에서도 '3출루'로 힘을 보탰다. 투수 겸 1번 타자로도 출격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밖에 다저스는 맥스 먼시(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 앤디 파헤스(4타수 2안타 2타점)가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한편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인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올 시즌 다시 한번 투타 겸업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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