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토론 격돌…정원오 집중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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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토론 격돌…정원오 집중 견제

폴리뉴스 2026-04-01 16:00:16 신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전현희·박주민·정원오 예비후보(기호순)가 31일 본경선 TV토론회에서 맞붙은 가운데, 지난 예비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 선택)으로 주목받은 정원오 후보를 향해 두 후보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 후보는 정 후보의 교통 공약을 두고 "속 빈 강정"이라고 직격했고, 박 후보는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발언을 소환하며 공세를 폈다. 정 후보는 전반적으로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민 "GPU 확보 가능하나"…정원오 "정부 물량 활용"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박주민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먼저 정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 공약을 보면 AI를 기반으로 안전·복지·인허가 등 행정을 혁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선 서울도 AI 컴퓨팅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GPU 등은 어떻게 구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GPU는 정부가 이미 합의해 구하기로 돼 있어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정부가 확보한 5만 장의 GPU 중 일부를 두고 부처 간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자원이 넉넉하지 않다"고 재차 압박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 노후 하수관 정비 공약과 관련해 "현 서울시도 연간 200km 정비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그에 못 미치는 수준의 공약 아니냐"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현희 "임기 내 공급 불가"…실속형 아파트 공방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전현희 후보는 정 후보의 '실속형 주택' 공약을 집중 겨냥했다. 

전 후보는 "임기 내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현실성이 거의 없다"며 "무늬만 실속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에 10년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착공은 가능할지 몰라도 공급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속형 주택은 수영장·식당 등 부대시설을 최소화해 분양가를 시세의 7~80% 수준으로 낮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의미한다. 

이에 정 후보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만들어야 한다"고 맞섰고, 전 후보는 "임기 내 실현은 어렵다"고 재차 반박했다. 

"속 빈 강정"…버스 노선 개편 현실성 논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정 후보의 교통 공약도 도마에 올랐다. 

'집 앞 공유오피스, 5분 내 버스정류소, 10분 내 지하철역' 구상에 대해 전 후보는 "그럴듯하지만 속 빈 강정"이라며 "버스 노선 개편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선 개편을 하려면 공공이 노선을 가져와야 하는데 어떻게 가능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버스 노선 개편안은 서울시에서 2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편안 발표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 어떻게 마련"…'G2 서울' 공약 검증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정 후보의 '서울 G2 도시' 구상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박 후보는 "G2가 되려면 투자 재원이 필요한데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고 물었고, 정 후보는 "도시 개발과 계획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별도의 재원이 필요한 개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인허가권을 통한 민간 투자 유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뉴욕 경제개발공사와 같은 별도 기구를 만들어서 민간 자본을 적극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발언·내란 판결까지…정치 현안 공세 

박 후보는 정 후보의 과거 발언도 문제 삼았다. 

박 후보는 "정 후보는 작년 말 오세훈 시장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내란과 탄학에 대한 입장을 두고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내란 책임을 돌리는 취지의 영상을 만들어 게제했다"며 "지금도 감사하냐"고 물었다.  

정 후보는 "계엄 당시 반대 입장을 밝힌 점에 대해 평가한 것"이라며 "현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한 측면에서 반대 입장"이라고 답했다. 

또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과 관련한 '시민의 뜻' 발언에 대해선 "내란 유죄 판단 자체가 시민의 뜻이라는 의미였다"며 "감경 사유에는 동의하지 않고 최고형 선고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4월 3일 추가 토론…7~9일 본경선 

민주당은 4월 3일(금요일) 한 차례 추가 토론회를 연다. 

이후 7~9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17~19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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