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대폭 확대하며 'AI 전환(AX, AI Experience)'에 속도를 낸다.
IBK기업은행은 이달부터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및 행내 생성형 AI 모델 'IBK GenAI' 활용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조직 DNA를 AI 친화적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조치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중 본점 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의 핵심인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코딩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어 문서 자동 생성,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함께 도입된 'IBK GenAI'는 기업은행이 자체 구축한 행내 전용 생성형 AI 모델이다.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업무별 맞춤형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업무 효율화, 부서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 시스템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은행은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AI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향후 IBK GenAI의 기능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신용평가, 대출 심사 자동화, 맞춤형 상품 추천 등 전문 금융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조직 문화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올해를 AX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중소기업 전문 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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