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학회 춘계 공동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미래전략 재구성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등 국가적 미래 전략을 재구상하기 위한 학술적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한국유럽학회는 3월 27일 국립부경대학교 아람홀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미래전략의 재구성'을 주제로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과 부산의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 갈등 집중 조명
기획강연과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아시아학회와 한국EU학회 등 주요 학술기관이 대거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국제경제 환경의 변화와 EU-미국 간 통상 갈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외교·안보 전략부터 사회 패러다임 변화까지 폭넓은 주제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이 제시돼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커피 산업 결합한 부산의 도시 브랜드 구축 제언
특히 '커피 도시 부산' 세션에서는 유럽의 주요 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해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커피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문화경제의 결합 가능성이 논의되며 해양·물류 중심지인 부산의 전략적 역할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다.
안상욱 한국유럽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불확실성이 구조화되는 시대에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학문적 논의를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데 있어 한국유럽학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점 도시 부산의 대응력을 높이는 정책 제언을 지속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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