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의원이 충남 AI 대전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수현 의원실
충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2026년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제대로 준비조차 하지 않아 한 차례 탈락했지만, 0원이던 국비를 140억원까지 끌어 올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설계부터 선정까지 주도하면서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박수현 의원은 1일 충남도 최종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충남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총사업비 298억 2000만원(국비 140억, 지방비 120억, 민간 38억2000만원) 규모로 충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은 디스플레이 전국 1위, 반도체 전국 2위, 자동차부품 입지계수 전국 1위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임에도 정작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수현 의원이 2025년 11월 정청래 대표를 만나 충남 AI 대전환 예산 0원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AX 대전환 신규 사업기획비 10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박수현 의원실
선정된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처방전이라 할 수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충남 특화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AI 전환 프로젝트 추진, 제조 데이터 인프라의 AI 기반 고도화, GPU 클라우드 플랫폼 및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한 AI 생태계 기반 조성, 현장 실무형 AI 인재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해 충남 중소기업 100개사의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90개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 매출액 5% 이상 증가와 품질·가동률 10% 이상 개선 등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박 의원은 "이번 2032년까지 약 127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00 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했다.
충남 AI 대전환을 처음 구상하고 공론화한 주인공은 박 의원이다. 지난해 '0원'이었던 충남 AI 예산을 150억 원으로 끌어올리고, 이번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국비 140억원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확보하는데도 박 의원의 공이 컸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에게 충남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 중인 박수현 의원. 사진제공=박수현 의원실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직접 정청래 대표와 당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당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핵심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충남 AI 전환의 시급성을 설파했다. 이런 노력 끝에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국비 140억원을 반영했고, 덕분에 이번 공모 재도전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더 큰 사업도 있다. 충남 AX 대전환으로, 박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지난해 확보한 충남 AX 대전환 기획예산 10억원을 바탕으로 1조~2조 규모의 본사업까지 완성해 충남을 대한민국 제조 AI 대전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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