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창업시대를 선언한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이어 '모두의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 모두의 창업이 촉발한 창업 열풍을 인공지능(AI)·로봇·방산 등 신산업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한 행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모두의 챌린지 AX(AI 전환) 출범식'을 열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모두의 챌린지는 선도기관·기업의 기술실증과 판로 확보 등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핵심 전략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I를 비롯해 로봇·방산·바이오·기후테크 등 핵심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모두의 챌린지는 지난주 국가창업시대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시작된 창업 열풍이 신산업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모두의 챌린지 첫 시행 부문은 AI다. 혁신 AI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제품과 인프라 활용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 AX의 주도적 역할 모델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X 챌린지는 가전·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AI 기술을 탑재하는 '버티컬'과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2개 분야로 나눠 총 5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버티컬 분야의 선도기관으로는 LG전자와 퀄컴이 참여한다. 양사는 가전·스마트기기·로봇 등 제품과 AI 서버·로봇·폐쇄회로(CC)TV 등에 쓰이는 모듈 등 모두 23개 협업 과제를 공고·지원한다. LLM 분야는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 등 '독자 AI 기초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과 NC AI·네이버클라우드·KT·오라클 등 자체 LLM 보유 기업이 선도기관으로 동참한다. LLM 기반 산업별 자동·효율화 기능 중심의 AI 적용 25개 협업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분야별 선정 스타트업에는 기술실증 등 협업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성과 우수 스타트업의 AI 기술은 수요기관 제품이나 플랫폼에 탑재하고, 국내외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AI 스타트업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21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에서 받는다.
한성숙 장관은 "앞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공기관 오픈데이터 챌린지' 등을 추가로 개최하고, 지역 균형성장을 이끄는 '창업도시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창업 열풍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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