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누굴 지키나" 故 김창민 감독 폭행범 활보... 부실 수사 의혹에 뿔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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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누굴 지키나" 故 김창민 감독 폭행범 활보... 부실 수사 의혹에 뿔난 여론

인디뉴스 2026-04-01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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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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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성향을 가진 아들에게 돈가스를 먹이려 식당을 찾았던 한 아버지가 20대 남성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목숨을 잃었으나, 정작 가해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아들 앞에서 벌어진 참혹한 린치... 장기 기증으로 생명 나누고 떠난 고인의 마지막

 

姑김창민 감독 온라인커뮤니티
姑김창민 감독 온라인커뮤니티

 

영화 '마녀', '용의자'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던 故 김창민 감독은 뇌사 판정 후 네 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끝까지 고귀한 삶을 마감했지만, 가해자들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법 감정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사건 현장의 CCTV 영상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김 감독이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으며 시작되었으나, 20대 남성 무리는 저항하기 어려운 김 감독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집단 린치를 가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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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쓰러진 피해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가해를 멈추지 않는 잔인함을 보였다. 폭행 발생 한 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된 김 감독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화계 동료들은 "열정 넘치던 연출가를 허망하게 잃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폐 아들 앞에서 아빠를 때려죽이다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아이에게 남겨진 평생의 트라우마는 누가 책임지나"라는 분노 섞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도주 우려 없다" 영장 기각에 분노한 유족... 가해자 거주지 인접해 '2차 가해' 우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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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당국과 법원의 대응은 유족의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재수사를 거쳐 영장을 신청하기까지 무려 넉 달의 시간을 소요했으며,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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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해자들은 유족의 거주지에서 불과 1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복이나 추가 접촉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고 있다.

유족 측은 가해자들이 현재까지 어떠한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SNS상에서는 "4개월이나 걸린 수사 자체가 부실하다", "사람을 죽였는데 도주 우려가 없다고 풀어주는 게 말이 되나"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런 판결이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며 사법 체계의 불신을 드러냈다.

故 김창민 감독은 2013년 영화계에 입문해 다수의 흥행작에서 실력을 쌓아온 촉망받는 연출가였다. 지난해에도 신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던 그의 죽음은 한국 영화계의 큰 손실로 기록될 전망이다.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 이후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가해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사법 정의에 대한 사회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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