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5분→30분’ 확대···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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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5분→30분’ 확대···골든타임 확보

이뉴스투데이 2026-04-01 14:3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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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시간을 기존 5분에서 30분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동 중인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구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애플이 긴급전화(112·119) 이용 시 통화 중 또는 종료 후 제공되던 위치정보 시간을 30분으로 연장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최근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됐다.

그동안 소방청과 경찰청 등 구조기관은 위치정보 제공 시간이 짧아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 기존 5분 제공 체계에서는 구조대가 신고 지점에 도착하더라도 이동 중인 대상자의 위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종이나 이동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기 확보된 위치정보만으로는 수색 범위가 넓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방미통위는 지난해부터 애플, 경찰청, 소방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협의체’를 운영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협의 과정에서 위치정보 제공 시간 확대 필요성이 핵심 과제로 제기됐고, 이번 조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방미통위는 이번 기능 개선이 긴급구조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치정보 제공 시간이 늘어나면서 구조 대상자의 이동 경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고, 구조 인력의 대응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애플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위치정보 품질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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