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1일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기립식 방조벽(차수벽) 가동 훈련을 했다.
합포수변공원 일원에는 높이 2m, 폭 200m(10m×20개) 규모의 차수벽이 있다.
이 차수벽은 평소에는 바닥에 눕혀져 있다가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세워진다.
밀려오는 파도와 폭우가 겹치며 발생할 수 있는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남해안을 강타했을 때 마산 해안가에 해일이 들이닥쳐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설치 추진돼 2018년 말 준공됐다.
바닷가 반대쪽인 차수벽 안쪽으로는 지하층을 포함한 건물이 줄지어 있다.
이날 마산합포구청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훈련 참여자 30여명은 기립식 방조벽을 신속하게 가동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또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대피장소로 긴급 대피할 수 있게 주민 대피 동선도 점검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철저한 사전 훈련으로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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