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썸머썸머가 1일 남편 도미닉과의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썸머썸머는 재결합을 시도하는 등 오랜 시간 관계 회복을 모색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107만 유튜버 썸머썸머 / 썸머썸머 인스타그램
썸머썸머는 이날 새벽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과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다"고 운을 뗐다.
썸머썸머는 이혼 관련 법적 절차는 이미 오래 전 마무리한 상태라며, 서류 정리 이후에도 관계를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함께 쌓아온 시간과 소중한 추억은 서류 한 장으로 쉽게 정리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그동안 재결합을 위한 노력을 하기도, 다시 거리를 두기도 하며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이혼의 원인에 대해서는 어느 쪽의 잘못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썸머썸머는 "특별한 사건이나 누구의 잘못이 아닌 각자의 삶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긴 고민 끝에 내린 둘의 결정"이라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합의했음을 밝혔다.
지인과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한 사정도 설명했다. 그는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저희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물론 가까운 친구와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변함없이 지지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했고,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썸머썸머는 "튜나, 버터 저희 고양이들의 아빠이자 제 인생의 소중한 사람인 도미닉을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과 도미닉 모두에 대한 지나친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부디 지나친 추측은 삼가주시고, 저희의 선택과 과정을 존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썸머썸머 일상 사진 / 썸머썸머 인스타그램
썸머썸머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현지 일상 브이로그와 미국 내 사건·이슈 해설 콘텐츠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도미닉은 썸머썸머의 콘텐츠에 꾸준히 함께 출연하며 구독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이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채널 내 도미닉이 등장하는 영상들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최근 콘텐츠에서 도미닉이 사라지고 썸머썸머 혼자 여행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일부 구독자들은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발표 이후 댓글창에는 "이걸 알리기까지 관계 변화를 겪는 동안의 썸머님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파요", "도미닉님도 썸머님도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길 응원합니다", "어려운 말 해주셔서 고마워요! 언니의 뉴 라이프를 응원해요!" 등 두 사람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아래는 썸머썸머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썸머썸머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과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긴 시간 함께해 온 도미닉과 저는 오랜 숙고 끝에 부부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류상으로 정리된 지는 꽤 지났지만,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관계, 함께 쌓아온 시간과 소중한 추억은 서류 한 장으로 쉽게 정리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그동안 재결합을 위한 노력을 하기도, 다시 거리를 두기도 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저희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물론 가까운 친구와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댓글로 궁금해하시면서도 혹은 변화를 눈치채시고도 변함없이 저를 지지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했고,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오랜 고민 끝에 함께 내린 결정을 이제는 담담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전합니다.
부부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튜나, 버터 저희 고양이들의 아빠이자 제 인생의 소중한 사람인 도미닉을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역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누구의 잘못이 아닌 각자의 삶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긴 고민 끝에 내린 둘의 결정인만큼 부디 지나친 추측은 삼가주시고, 저희의 선택과 과정을 존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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