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매기 강 감독,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이재, 아이디오(IDO) 이유한·곽중규·남희동이 참석했다.
앞서 ‘케데헌’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 트로피를 품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아이디오는 오스카 측이 마이크를 끄면서 주제가상 수상소감을 전하지 못했다.
이날 이유한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냥 모두의 가족, 더블랙레이블 식구들에게 모두 수고했고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짧았던 이야기였다”면서 “못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영광스럽고 즐거웠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희동 역시 “(이유한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따로 못다 한 이야기는 없다”면서 “사실 나는 이 예상치 못한 일을 포함해서 모든 게 다 영광이었다. 단상에서 많은 배우를 보는 것 자체도 영광스럽고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매기 강 감독은 “내가 알기로 세 분이 스피킹 할 사람을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걸로 안다”고 폭로했다. 곽준규는 “맞다. 모든 걸 그렇게 정한다.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완전 한국식”이라며 “오스카 때는 이유한이 이긴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케데헌’은 케이팝 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영화는 오픈 11주 차에 누적 2억 6600만 시청수를 기록,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제치고 넷플릭스 최고 시청 콘텐츠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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