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서 2루타를 친 뒤 3루로 추가 진루를 시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9-3 승리에 기여했다. 29일 뉴욕 양키스전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그는 멀티 히트로 3연속 경기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077서 0.222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부터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계속된 2사 2·3루서 이정후의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와 1B-1S로 맞선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 복판에 몰린 너클 커브를 당겨 우측 담장을 직접 때렸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맷 채프먼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정후는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후 2루타를 한 방 더 날렸다. NC 다이노스 출신의 카일 하트를 상대한 그는 2B-2S의 볼카운트서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 우익수 방면의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의 중계 플레이가 주춤한 틈에 추가 진루를 시도했지만 3루서 간발의 차로 태그 아웃되는 바람에 2루타가 됐다. 비디오 판독 신청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서 2루타를 친 뒤 3루로 추가 진루를 시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포함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아다메스(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라파엘 데버스(5타수 2안타), 채프먼(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등 4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MLB닷컴은 경기 후 “이정후는 멀티 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후 4경기서 단 4득점에 그쳤지만 이날은 타선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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