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휴온스그룹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고(故) 최재형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역사·문화 보전형 사회공헌에 나섰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최재형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교육·기념사업 확대와 함께, 고려인 및 차세대 동포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업가이자 교육가였던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한인 사회를 이끌며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고,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1920년 일본군에 체포된 뒤 순국했으며, 기념사업회는 국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선생의 역사적 재조명과 재외 한인 지원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휴온스그룹의 이번 기부는 윤성태 회장이 직접 나서 밝힌 후원의 뜻이 구체화된 것이다. 윤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최재형기념사업회 후원회 발족식에 주요 기업인 자격으로 참석해 기금 조성과 지속 후원 의지를 표명했다. 후원회에는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장과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각계 인사가 폭넓게 동참하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최재형 선생은 모든 재산과 삶을 바쳐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 시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표상”이라며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5년 창립한 휴온스그룹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역사·문화 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독립운동 관련 기억과 가치를 지키는 장기적 사회공헌 행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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