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국내 스누커 황태자’ 이대규(서울시청)가 스누커 그랑프리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규는 1일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클럽에서 열린 ‘2026 스누커 &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라운드 스누커 부문 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허세양(충남체육회)을 2-1로 꺾고 시즌 첫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이대규는 8강에서 최경림(광주)을 2-1(29:52, 68:21, 54:20)로 제압하며 총 151득점을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김도훈(강원)을 상대로 94:10, 70:21로 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인 허세양은 8강에서 장호순(울산)을 65:44, 68:39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백민후(경북체육회)를 69:30, 75:38로 제압하며 단 한 프레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첫 프레임은 허세양이 70:63으로 가져갔지만, 이후 이대규가 71:39, 50:21로 두 프레임을 연달아 따내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시즌부터 해당 종목을 종합대회에서 분리, 독립적인 시리즈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스누커 전문선수뿐 아니라 포켓볼, 캐롬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넓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포켓볼 랭킹 1위 고태영(경북체육회)도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태영은 16강에서 이근재(부산시체육회)를 67:23, 83: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나, 김도훈에게 25:53, 39:61로 패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백민후와 김도훈이 차지했다.
한편, 1일부터는 여자부 스누커 6-Reds 경기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임윤미, 이하린, 진혜주 등 포켓볼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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