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대(對)이란 전쟁 언론 브리핑에서 "향후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점을 이란은 알고 있다"며 "그들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보유한 (핵) 물질과 그들의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며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군사 행동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우리는 그 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4월 6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이 기간 내 미국의 요구조건이 관철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으면 발전소, 유정, 담수화 시설 등을 초토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더 강력한 타격' 경고에 이란은 특수부대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미군 물리칠 준비 돼 있다"며 '맞불'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이란군 최정예 특수부대의 다양한 전투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빠른 편집과 극적인 음악으로 포장된 59초 분량의 영상에는 부대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훈련을 하는 다양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프레스TV는 이 영상은 "가까이 와라, 우리가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레스TV는 지난 1일에는 중동의 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타격 하는 순간이라고 주장하는 16초 분량의 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미군 병사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이란의 보복 미사일이 미군 기지를 타격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아랍에미리트(UAE) 내 미국 해병대 집결지를 포착해 타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황성욱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프레스TV·X 미 중부사령부·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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