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산업계, 내주 시진핑·정리원 만남에 "교류 재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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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산업계, 내주 시진핑·정리원 만남에 "교류 재개 이정표"

연합뉴스 2026-04-01 12:1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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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광객 대만 방문 재개 기대 커"…민진당 정부에 '정책 완화' 주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산업계가 다음 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정리원 주석의 만남을 계기로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가 재개되고 관광과 투자 등 분야에서 활로가 트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정이(賴正鎰) 대만 전국상업총회 명예 이사장은 전날 "이번 만남은 2005년 당시 국민당 주석이었던 롄잔이 '평화의 여행' 명목으로 중국을 방문한 이후 양안의 중요한 교류가 재가동되는 데 있어서 관건이 되는 이정표"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라이 명예 이사장은 현재 양안 경제의 긴장감이 극대화된 시기에 이번 교류가 대립 분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 앞으로 후속 교류를 위한 길을 터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산업적 측면에서 관광 개방이 대만 관련 업계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만남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대만 방문 재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백만명의 중국인 관광객 방문 감소로 대만 관광시장에 대한 상당한 충격이 있으므로 정책 완화가 매우 절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만남으로 중국 관광객의 대만 방문이 이뤄진다면 정부가 전체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이를 적극 수용해 추진해달라"고 민진당 정부에 촉구한 뒤 "양안 교류는 단일 정당의 성과가 아닌 전체 대만인의 복지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으로 간주해달라"고 요청했다.

TSMC·폭스콘 등 대만 대기업으로 구성된 중화민국33기업교류회의 린보펑 이사장은 "양안 간 소통 채널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과정이 공개적이고 투명하다면 친미·독립 성향의 민진당 정부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린 이사장은 시 주석과 정 주석의 접촉은 처음이라며 "우선 교류를 재개한 이후 투자 등 후속 대화 분야를 전문가에게 맡기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대만 석유화학업계가 지난 2010년 양안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의 관세 우대 조치가 중단된 이후 한국, 일본의 동종 업계 대비 경쟁력을 잃었다며 협정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30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시진핑 총서기 명의로 정리원 국민당 주석을 공식 초청했다.

정 주석이 이끄는 대표단은 오는 7∼12일 동부 장쑤성과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하며, 시 주석과의 회담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은 2016년 홍슈주 당시 주석이 시 주석과 회담한 이후 10년 만이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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