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이란 전쟁' 목표 수정 "수개월 아닌 수주 내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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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이란 전쟁' 목표 수정 "수개월 아닌 수주 내 끝낼 것"

국제뉴스 2026-04-01 12:13:00 신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연일 내놓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개월이 아닌 수주 안에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전쟁 종식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행정부가 주장하는 구체적인 전쟁 목표에 대해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은 정기적으로 4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해 왔으나, 발표 시점이나 발언자에 따라 그 내용이 수시로 바뀌며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을 당시, 행정부는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거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사전 작업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이 그 이유다.

특히 초기 제시됐던 강경한 목표들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수정되거나 그 규모가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4대 목표가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점을 주목하며, 이는 전황이나 대내외 여론에 맞춘 임기응변식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루비오 장관의 '수주 내 종결' 발언 역시 구체적인 승리 기준이 모호한 상태에서 나온 정무적 판단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백악관은 목표 달성이 순조롭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유럽 우방국들의 협조 거부와 당초 계획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전쟁 종식의 실질적인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수주 안의 성과'가 실제 전쟁의 마침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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