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연인 테스트”…중국 MZ ‘배달 데이트’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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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연인 테스트”…중국 MZ ‘배달 데이트’ 유행

소다 2026-04-01 11:2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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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배달 데이트’라는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다. 커플이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즐기면서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젊은 도시인들이 음식을 배달하며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배달일을 데이트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여기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고 한다. 퇴근 후에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고, 가벼운 신체 활동도 동반한다. 남녀 커플이 몸을 밀착해 이동해야 하므로 사이도 돈독해진다. 데이트 비용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절약할 수 있다.

배달 데이트에서 한 명은 스쿠터를 운전하고 다른 한 명은 주문을 받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번아웃 해소 + 데이트 비용 절감

SCMP는 “커플들은 도시 곳곳을 누비며 웃음을 터뜨리고 유대감을 더욱 강화한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직장인의 번아웃을 해소하는 동시에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한 배달 커플은 “함께 여행을 하면 그 사람의 진정한 성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제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는 게 최고의 테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의 친구도 “카페에서 세 번이나 소개팅을 해봤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배달 아르바이트 한 번 하고 나니 모든 게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시 곳곳의 숨은 명소 탐험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리 씨(여)와 남자친구는 매일 저녁 2시간 정도를 도로에서 보내며 5~8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한 달에 1000위안(약 22만 원) 정도의 데이트 비용을 번다.

쓰촨성 청두에 사는 20대 여성 리쯔 씨도 매일 밤 ‘배달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비디오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실감난다”며 “우리는 이것을 ‘사랑 기금’을 모으는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아지에 씨와 여자친구는 이런 트렌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도시 탐험’으로 삼는다. 그는 “우린 오래된 동네에서 주문을 받는 걸 좋아한다. 좁은 골목길을 누비다 보면 숨겨진 명소들을 발견하고 도시의 또 다른 면모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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