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전쟁에도 코스피 반등 베팅…'MSCI韓3배' 3천억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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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전쟁에도 코스피 반등 베팅…'MSCI韓3배' 3천억 매수

연합뉴스 2026-04-01 11:1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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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는 '레버리지' 사고 '인버스' 팔고

코스피, 장 초반 5% 급등 코스피, 장 초반 5%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0.91포인트(5.36%) 오른 5,323.37이다. 2026.4.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변동성이 큰 장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은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한국 증시의 성과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셰어즈 ETF 트러스트 데일리 MSCI 사우스코리아 불'을 2억1천279만 달러(약 3천206억원)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한국 증시의 대형주와 중형주의 성과를 반영한 'MSCI Korea 25/5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3위에 올랐다.

그만큼 전쟁으로 주가지수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반등을 점치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9.08%, 11.77%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도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ETF를 대거 사들였다.

지난달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는 'KODEX 레버리지'로 1조5천948억원 순매수했다.

또 'KODEX 200'은 8천125억원, 'TIGER 200'은 2천200억원씩 장바구니에 담았다.

반면 국내 주가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는 5천840억원, 'KODEX 인버스'는 2천95억원 각각 순매도해 순매도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일단 이달 들어 주가지수 반등에는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간 강경한 태도를 보이던 이란 측에서도 유화적 발언이 나오면서 팽팽하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4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2.91%와 3.83%씩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1일 오전 기준 5% 안팎으로 크게 반등 중이다.

아직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 선을 상회하는 등 불안 요소는 여전하지만, 종전 기대에 투자 심리는 크게 개선된 모양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에 전쟁에 관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전한 점도 이러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연설 내용이 종전에 관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대이란 군사 작전을 2∼3주 이내에 종료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협상 중에도 미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 대통령보다 혁명수비대의 전쟁 종결 의사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다만 두 연구원은 "군사 및 외교적인 신호가 혼재된 구간이지만 이미 3월 한 달 내내 전쟁 리스크를 주가에 반영해왔다는 점이나 양국(미국과 이란)의 사태 수습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향후 주식 시장은 추가 하락보다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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