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접경지 생태·역사 탐방…’DMZ 평화의 길’ 11월까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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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접경지 생태·역사 탐방…’DMZ 평화의 길’ 11월까지 개방

뉴스컬처 2026-04-01 10:4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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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최전방 접경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도보 여행길이 국민에게 개방된다.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DMZ 평화의 길' 12개 테마노선 운영이 재개된다. 혹서기인 7월과 8월 두 달 간은 방문객의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을 위해 잠시 출입을 통제한다. 지난 2019년 처음 조성된 이후 매년 정해진 기간에 한시적으로 민간에 개방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꾸준하게 탐방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평화의 길'. 사진=철원군
'평화의 길'. 사진=철원군

참가자들은 군 당국의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지는 최전방 철책길을 직접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각 구역에는 지역 사정에 밝은 전문 해설사와 안전 요원이 전 일정 동행한다. 이들은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 환경과 주요 전적지에 얽힌 숨은 역사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군부대 협조 아래 민간인 통제 구역 내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동시에 안보태세를 확인하는 특별한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군사적 보안이 철저하게 요구되는 지역 특수성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내국인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엄격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탐방 비용은 1인당 1만 원으로 책정됐다. 방문을 원하는 시민은 1일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DMZ 평화의 길' 전용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한다. 신청 당일 참가비를 입금하면 이튿날 오전 중으로 선정 여부가 통보되고, 탐방일 일주일 전에 최종 확정 문자를 받는다.

보안 구역인 최전방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공간을 평화와 공존의 무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접경지 인근의 우수한 생태 자원과 안보 시설을 엮어 관광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다소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러 부처와 관할 지자체들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평화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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