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캐나다 잠수함 잡아라" 한화오션, '현지 협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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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캐나다 잠수함 잡아라" 한화오션, '현지 협력' 승부수

프라임경제 2026-04-01 10: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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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오션(042660)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현지 협력 확대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CPSP는 3000톤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오는 6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329180)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현지 5개 기업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력 대상은 △OSI마리타임시스템즈 △EMCS인더스트리즈 △텍솔마린 △자스트람테크놀로지스 △커티스라이트다.

이에 항법부터 △탐지 △전력 △유지보수까지 잠수함 작전 수행의 핵심 역량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 강화에 나선 이유는 따로 있다. 사업 주요 평가 요소로 캐나다 산업·경제적 기여도가 꼽혀서다.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평가 기준에 따르면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혜택과 금융·사업 수행 역량이 각각 15%를 차지한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Ⅲ 잠수함. ⓒ 한화오션

비중은 유지보수·군수 지원(50%)과 플랫폼 성능(20%)이 더 크지만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TKMS 모두 이를 충족할 능력이 있다는 평가라 산업·경제적 기여도가 사실상 수주 당락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이에 TKMS 역시 현지 협력을 확대하며 수주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업의 노력을 넘어 정부의 확실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대 정부(G2G) 차원의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절충교역에 나서야 한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의 중론이다. 절충교역은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가 구매국에 △기술이전 △부품 수출 등 반대급부를 제공하는 국제 무역 방식이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CPSP 관련 토론회에서도 "잠수함 성능만으로는 수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정교한 절충교역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독일 정부는 1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전투관리체계(CMS)를 자국 해군에 도입하는 등 절충교역에 기반한 수주 전략을 펼치는 상태다. 절충교역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모습이다.

물론 방위사업청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범정부 지원 정책을 총망라한 협약서 준비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역시 지난달 31일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자원 공급망 안정화 및 전략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CPSP 수주를 위한 설득을 이어갔다.

김 장관은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캐나다와 같은 자원 부국과 한국과 같은 제조 강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액화천연가스(LNG)·핵심 광물·원전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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