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기·대기질 관리 기업 워터베이션이 물 기반 공기세척기 ‘큐 에어워셔’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워터베이션은 자사 신제품 ‘큐 에어워셔’를 Kickstarter에 출시한 뒤 오픈 30분 만에 목표 금액을 100%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3월 31일 시작됐다.
‘큐 에어워셔’는 기존 필터 중심 공기청정 방식과 다른 접근을 택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는 필터에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2차 오염 가능성과 폐기물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제품은 물을 활용해 공기를 세척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물만 교체하면 지속적으로 공기 정화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관리 편의성과 유지비 절감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필터 교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차별 요소로 꼽힌다.
크라우드펀딩 초기 성과는 제품 콘셉트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사례는 친환경 공기청정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워터베이션은 펀딩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오는 6월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품은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큐 에어워셔’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최근 가전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 선택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친환경 소재와 유지비 절감, 에너지 효율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물 기반 공기세척 방식은 기존 필터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정화 성능과 유지 관리 편의성, 위생 문제 등은 향후 시장에서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초기 펀딩 성과가 장기적인 판매로 이어질지도 관건이다.
워터베이션은 물 기반 공기세정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스크러버와 대형 공조 시스템, 실내 공기정화 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윤영 대표는 물 교체 방식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기존 필터 중심 공기청정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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