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중심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4월 1일,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진행됐으며,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소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 산업 인프라 구축 정책과 맞물려 추진된다. 광주는 AI 산업 집적단지, 실증센터, NPU 컴퓨팅센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기반의 기술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정책 자문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지역 내 사무소를 운영하며 AI·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참여한다.
광주시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취업 연계 정책을 통해 산업 기반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행정과 민간 기술 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구조다.
협약에는 AI 산업생태계 구축뿐 아니라 클라우드·AI 기술 개발,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협력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구조가 핵심으로 꼽힌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과 협력해 AI·AX 분야 인재 양성과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포함한 협력 모델을 통해 산업 확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AI 중심 도시를 표방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왔지만,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꾸준히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간 기업 참여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지만, 단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특히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박소아 대표는 광주 AI 정책과 연계한 기술 기반 확보를 강조하며,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을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공공·금융·대기업 대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향후 광주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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