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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한림대 교수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대전 소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공학센터 구본경 단장과 구내식당 식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내용을 공개했다. 식단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저질 소시지와 단무지, 눌은 밥, 국이 포함된 식단은 한눈에 봐도 수준 이하인 것이 확인된다.
김 교수는 “그래도 국책연구원 중 묵직한 위상인데 설마 말씀처럼 형편없을까 생각했다. 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라며 “누가 이런 점심을 주는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김 교수는 “과학이 중요하고 과학자가 우대받고 연구개발 비용을 늘인다고 하는데, 행정 역시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정부의 눈높이에 동기화가 안되는 건 지긋지긋한 관행 때문”이라며 직원 복지 수준 역시 국책기관에 걸맞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반찬 투정이라 생가하면 안 된다. 먹는 건 기본적인 욕구”라고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댓글에서는 “인원이 애매하면 전문업체 말고 진짜 함바식당처럼 운영하는 게 훨씬 낫지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IBS는 대전 유성구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윤석열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IBS 역시 예산 운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참여한 대전 타운홀미팅에서는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IBS 예산 안정화 문제를 집중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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