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농협중장회장 선출 방식이 현행 ‘조합장 직선제’에서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농협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현행 ‘조합장 직선제’에서 ‘전체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조합원 참여 확대를 통해 대표성과 정당성을 강화하고, 농협 운영의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조합장 중심으로 치러져 조합원 의사 반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당정은 오는 2028년 3월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부터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187만명 조합원 1인 1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르 오는 2031년부터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중앙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직선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 장치도 병행된다.
우선 비농업인, 주소·거소 요건 미충족자, 경제사업 미이용자 등 무자격 조합원을 정비하고, 모든 조합이 실태조사와 정리 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 중앙회장 권한 집중과 선거 과열 가능성에 대응해 견제 장치를 강화한다. 중앙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구조를 재검토하고, 사외이사를 통한 이사회 감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퇴직자의 중앙회 및 계열사 재취업 제한, 후보 난립 방지를 위한 피선거권 요건 강화 등 추가적인 통제 장치도 검토된다.
정부와 여당은 농협개혁 추진단 논의를 거쳐 세부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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