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8’ 시리즈에서 전면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가로 길이는 약 13.49㎜ 수준으로,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약 20.76㎜) 대비 약 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아이폰14 프로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가장 큰 변화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인 Face ID 구조 개편이다. 기존에는 전면 카메라와 트루뎁스 센서가 디스플레이 상단 컷아웃에 함께 배치됐지만, 일부 센서를 화면 아래로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물리적 공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화면 상단에는 최소한의 카메라 영역만 남게 되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화면 비율이 확대돼 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에서 몰입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 혁신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등 상위 모델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신기술을 먼저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애플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역시 초기에는 프로 모델에만 탑재된 뒤 이후 일반 모델로 확산된 바 있다.
출시 전략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을 올해 가을 먼저 공개하고, 일반 모델은 내년 초 별도로 출시하는 이원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가능성도 제기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미 경쟁사들이 완전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상용화한 만큼, 이번 변화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애플이 그동안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략을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디자인 변화 역시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새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