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50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출발했다.
간밤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미군이 이란 전쟁을 오래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는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우리는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도 일부 조정을 받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배럴당 101.38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브렌트유 5월물은 4.94% 오른 배럴당 118.35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일방향적이었던 미국의 종전 합의 진전 주장에 이란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이 더해지며 위험자산 투심이 회복됐다"며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복구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 가치 급반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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