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시즌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베제치는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길이 5.513km, 20랩=110.26km)에서 열린 ‘2026 모토GP 미국 그랑프리’를 40분50초65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체커기의 주긴공으로 낙점을 받았다. 팀메이트 호르헤 마틴이 2.306초 뒤진 40분52초689로 2위를 해 아프릴리아가 완벽한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40분55초150의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3위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결선은 3그리드 출발의 아코스타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첫 코너를 가장 먼저 빠져나갔다. 2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4그리에서 스타트한 베제치가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한 바퀴가 끝나기 전인 11코너에서 아코스타를 제치며 레이스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마틴도 순위를 올렸다.
초반 레이스는 베제치-아코스타-마틴 순으로 형성됐고, 이들은 빠르게 뒤 그룹과 차이를 벌렸다. 폴포지션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는 4위로 밀렸고, 약 1초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뒤로는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이끄는 5위 그룹이 형성됐다.
4랩,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스프린트 사고에 따른 롱랩 페널티를 소화하며 순위가 하락했고, 11위권으로 밀려났다. 반면 선두 베제치는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거리를 벌렸고, 6랩에서는 아코스타를 1초 이상 거느리며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컨트롤했다.
중반 레이스의 변수는 오구라 아이(트랙하우스)의 급부상이었다.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구라는 중반 이후 뛰어난 페이스로 연속 추월을 성공시키며 11랩에는 5위, 13랩에는 지안난토니오를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마틴과의 차이도 1초 이내로 좁히며 포디엄 가능성을 키웠다. 15랩, 오구라의 머신에 문제가 발생하며 급격히 속도가 떨어졌고 결국 리타이어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레이스 후반에는 2위 경쟁에도 변화가 있었다. 14랩에서 아코스타가 실수를 해 마틴에게 자리를 내줬고, 이후 두 라이더 간 차이는 점차 벌어졌다. 선두 베제치는 끝까지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단 한 차례도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베제치가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시즌 3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마틴이 2위로 팀의 1-2 피니시를 완성했고, 아코스타가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지안난토니오에 이어 페널티 이후 강한 추월 쇼를 펼친 마르크가 5위였다. 에네아 바스티아니니(테크3),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루카 마리니(혼다), 바냐이아 등의 순으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 순위 | 라이더 | 팀 | 기록 | 비고 |
| 1 | M. 베제치 | 아프릴리아 | 40:50.653 | |
| 2 | J. 마틴 | 아프릴리아 | 40:52.689 | 2.036 |
| 3 | P. 아코스타 | KTM | 40:55.150 | 4.497 |
| 4 | F. D 지안난토니오 | VR46 | 40:57.625 | 6.972 |
| 5 | M. 마르케즈 | 두카티 | 40:58.753 | 8.100 |
| 6 | E. 바스티아니니 | 테크3 | 40:58.896 | 8.243 |
| 7 | A. 마르케즈 | 그레시니 | 41:01.906 | 11.253 |
| 8 | R. 페르난데스 | 트랙하우스 | 41:03.732 | 13.129 |
| 9 | L. 마리니 | 혼다 | 41:05.124 | 14.471 |
| 10 | F. 바냐이아 | 두카티 | 41:05.197 | 14.544 |
※29일 (길이 5.513km, 20랩=110.26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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