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에 이어 2연패다.
이로써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른 3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패배로 마쳤다. 두 경기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대한 고민을 남겼다.
관심은 최전방에 선 손흥민에게 쏠렸다. 손흥민은 이날 이재성, 이강인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하며 선발 출전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교체로 나섰던 것과 달리, 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등을 기대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킥오프 직후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아 첫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16분에는 김민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0분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슈팅은 있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후반 6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끝내 균형을 되찾지 못했다. 이후 황희찬, 홍현석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뼈아픈 대목은 공격의 마무리다. 홍명보 감독의 성향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전술때문에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수비만 하다가 한 번의 패스에 의한 찬스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 특히 손흥민의 마무리가 필수다. 그렇기에 손흥민의 무뎌진 득점력은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소속팀 LAFC로 복귀한다.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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