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햇멍게 4990원에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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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햇멍게 4990원에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이데일리 2026-04-01 06:0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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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일 시작되는 ‘메가통큰’ 행사 2주차를 맞아, ‘남해안 햇멍게(150g/냉장/국산)’를 499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양규 롯데마트슈퍼 수산 MD(상품기획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남해안 햇멍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이번 할인가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대량 폐사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 위기에 맞선 산지 파트너사의 양식 방식 변화와 롯데마트의 선제적 물량 확보를 통해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해수면 온도 상승은 저수온성 생물인 멍게에 치명적이다. 기상청의 ‘2025년 연 기후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연평균 해수면 온도는 1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7.7℃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멍게의 최적 생육 수온은 13~15℃로 수온이 26℃ 이상 오르면 폐사가 시작된다. 실제로 국내 멍게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남해안이 고수온에 덮치면서, 지난해 봄 출하를 앞둔 멍게의 95%가 집단 폐사했다. 공급 부족으로 시장 판매가는 50% 이상 폭등했다.

이 같은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롯데마트의 산지 파트너사들은 양식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수심 10m 내외에서 양식하던 것을 15m 이상 깊은 곳으로 조정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온이 낮아지는 특성을 활용해, 해수면 온도가 급상승하더라도 멍게가 적정 수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수심 ‘5m의 차이’가 멍게의 생존을 갈랐다. 수심이 깊어진 만큼 성장 속도는 다소 느려져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2월 말 첫 출하가 시작됐지만, 폐사량이 줄면서 전체 공급량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집중했다. 거래하던 파트너사 수를 2배로 확대하고, 지난해 대비 멍게 물량을 3배 이상 늘렸다. 물량 확대는 ‘연중 최저가’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햇멍게는 산지에서 즉시 작업해 매장으로 직송된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초부터 멍게를 선보인 결과, 올 3월 멍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급증했다. 공급이 원활했던 2024년 3월 매출과 비교해도 18% 높은 수치다.

이양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95% 폐사라는 고수온 피해를 딛고, 양식 방법 개선에 힘써 준 산지 어민들 덕분에, 올해 다시 신선한 멍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3~6월 내내 멍게를 주력 상품으로 운영하며, 롯데마트·슈퍼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제철의 신선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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