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도중 공을 다루고 있다. 빈|AP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양현준(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도중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운데)에게 태클하고 있다. 빈|AP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이재성, 이태석(왼쪽부터)이 1일(한국시간)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도중 콘라트 라이머를 막고 있다. 빈|AP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서 0-1로 졌다. 지난달 29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전서 0-4 완패를 당한 데 이어 또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해 선발 8명을 바꾸며 변화를 시도했다. 포메이션은 3-4-3을 유지했지만 스리백 구성에 변화를 줬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공격 스리톱도 전면 교체됐다. 손흥민(LAFC)이 최전방에 서고 좌우 윙어에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확보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 부근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찔러준 패스로 첫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안으로 들어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 위로 떴다.
경기 초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김주성이 수비 진영에서 파트리크 비머와 공중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과 교체됐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한국은 계속 고삐를 당겼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을 김민재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파트리크 펜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은 한국이 오스트리아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으며 먼저 실점했다. 후반 3분 크사버 슐라거가 한국의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안으로 침투했고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침투하던 자비처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골문 안으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밀어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이강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맞이한 상대 골키퍼 펜츠와 1대1 상황서도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7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는 교체 투입 2분 만에 강한 왼발 슛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펜츠를 뚫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0-1 한국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