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발언을 지적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앨러다이스 감독이 매과이어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매과이어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매과이어는 1년 6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패스 성공률 94%(72/77),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클리어링 4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매과이어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그런데 경기 후 잉글랜드 투헬 감독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매과이어에 대해 “생각한 대로였다. 안정적인 중앙 수비수의 경기력이다”라면서도 “우리에게 선발로 쓰고 싶은 다른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선수들이 앞에 있다. 난 에즈리 콘사가 앞서 있다고 본다. 마크 게히도 앞선다고 본다. 비밀이 아니다. 트레보 찰로바도 기동성 측면에서 매과이어보다 앞선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투헬 감독의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혹하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며 “몇 년 동안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그는 묵묵히 비판을 받아들이며 모두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매과이어라면 아예 대표팀 캠프에 가는 것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 것이다. 손해가 될 수도 있지만 매과이어는 투헬 감독의 발언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너무 착한 것 같다”라고 더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리오 퍼디난드 역시 투헬 감독의 발언을 지적했다. 그는 “난 매과이어가 이걸 어느 정도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매과이어는 그거보다 더 많은 걸 가졌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헐 시티, 레스터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 초반엔 활약이 좋지 않아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폼을 회복했다. 올 시즌엔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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