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서 열린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의 오스트리아전 선발 라인업. 사진출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의 오스트리아전 선발 라인업.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2026북중미월드컵을 약 70일 앞두고 치르는 이번 평가전은 전력 점검의 중요한 시험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2위, 오스트리아가 25위다.
최근 대표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29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끝난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하며 수비 조직력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 당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유민(샤르자)이 나선 스리백은 상대 공격수의 개인 돌파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고, 조직적인 움직임도 흔들렸다.
하지만 홍 감독은 변화를 택하기보다 기존 틀을 유지하며 조직력 다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전은) 우리가 원래 하고 있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와 선수들의 회복력이 조금 더디다”고 밝히며 스리백 체제 유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선발 라인업도 스리백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에는 김승규(FC도쿄)가 나서고, 수비는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가 맡는다. 중원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김진규(전북 현대)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공격진은 손흥민(LAFC)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05)이 나서며 변화를 꾀했다.
직전 경기와 비교하면 선발 명단에 큰 폭의 변화가 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HD) 대신 김승규가 선택됐고, 수비진도 조유민, 김태현 대신 이한범과 김주성이 기회를 잡았다. 윙백 자리에서는 김문환 대신 이태석이 나서고, 중원은 박진섭 대신 백승호가 투입됐다. 공격진은 오현규(베식타스), 배준호(스토크 시티), 황희찬(울버햄턴) 대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전면에 배치됐다.
오스트리아는 최전방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츠르베나 즈베즈다), 공격 2선에 파트리크 비머(볼프스부르크),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가 배치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크사버 슐라거(라이프치히), 파울 바너(PSV 에인트호번)이 나선다. 포백은 필리프 음베네(마인츠05), 필리프 린하르트(프라이부르크), 마르코 프리들(베르더 브레멘), 콘라트 라이머(바이에른 뮌헨)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파트리크 펜츠(브뢴뷔)가 낀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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