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우리 팀 오자" 매일 같이 러브콜…'한국인 좋아하던' 그 남자, 토트넘 지휘봉 잡았다→데 제르비 북런던 입성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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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우리 팀 오자" 매일 같이 러브콜…'한국인 좋아하던' 그 남자, 토트넘 지휘봉 잡았다→데 제르비 북런던 입성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2026-04-01 03:1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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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49년 만의 강등 위기에 몰린 손흥민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축구에서 떠오르는 명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 '빅6'로 꼽히는 전력을 갖고도 무너지는 팀을 마지막으로 지탱하기 위한 안간힘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새로운 남자팀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만에 퇴진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컵을 안겨주는 등 나름대로 업적을 남겼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것이 문제가 돼 경질됐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내보낸 뒤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브렌트퍼드에서 욱성과 성적을 동시에 잡은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데려왔다.



마침 지난 10년간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로 이적하면서 새판짜기에 나섰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은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난 2월 도중하차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임시감독으로 크로아티아 출신 이고르 투도르를 선임했으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충격적인 리더십을 선보인 끝에 44일간의 짧은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경질됐다.

토트넘은 다시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무대에서 검증 받은 지도자 선임에 나섰다. 먼 길을 돌아 과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게 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 구단에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4년 여름 마르세유에 부임할 때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연락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환상적인 축구 클럽에 오게 돼 기쁘다"며 "구단 경영진과의 모든 논의에서 미래에 대한 분명한 야망을 봤다"고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큰 성과 거둘 수 있는 팀을 만들어 지지자들을 열광하도록 하겠다. 구단의 야망을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어 "단기적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다.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가장 큰 초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나와 선수들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2021년 5월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을 맡은 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도네츠크와 계약을 해지하고 야인으로 있던 그는 2022년 9월 브라이턴과 계약하면서 지도자 인생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맡았다.

브라이턴은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4년 여름 브라이턴을 사임한 뒤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았다. 마르세유를 2024-2025시즌 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 시절에도 상대 감독과 고성을 높이며 싸우는 등 '싸움닭 기질'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마르세유 시절엔 선수들과 불화를 빚자 "당장 떠나겠다", "구단은 나를 경질해달라(위약금은 받도록)"고 요구해 시선을 끌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선수단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 제르비 감독이 이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자로 남아 있는 손흥민은 1일 오전 3시45분 열리는 한국-오스트리아 평가전을 앞두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소식이 알려지자 토트넘 SNS에 재빠르게 '좋아요'를 눌러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사진=SNS / 토트넘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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