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최대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561만3704주 내외다. 이는 HD현대중공업 주식 총수의 5.35% 규모다.
교환가격은 이날 종가의 112.5∼117.5%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자율은 1% 이내이며 만기는 5년이다.
교환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와 세부 조건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연료전지·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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