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교보생명이 지난해 금리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자산운용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채권 교체 매매와 우량자산 선제 편입이 투자이익 확대를 이끌며 순이익이 두 자릿수 늘었다.
3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7523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순이익도 7632억원으로 9.2% 늘었다.
금리 변동 국면에서 방어적 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 변화를 활용한 적극적 포트 재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험손익은 3916억원으로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효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6700억원으로 급증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교보생명은 이를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춰 채권 만기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주식·대체투자 비중을 전략적으로 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도 수익성 방어에 힘을 보탰다.
장기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역시 견조했다. 지난해 신계약 CSM은 보장성 중심 신계약 효과로 전년과 유사한 1조2781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CSM은 6조51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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