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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동 39번지 일원 1만 4000㎡ 부지에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을 이날 착공했다. 총 18홀 규모로 16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당초 하남시는 미사대교 인근에 36홀 파크골프장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환경청의 인근 지자체 동의서 요구에 강동구와 구리시의 동의를 받아냈으나, 지난해 6월 바뀐 환경청 내부 지침에 따라 취수시설 상류 유하거리 4km 이내 점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사업은 백지화 위기에 몰렸다.
하남시는 사업 포기 대신 새로운 대안으로 당정근린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당정근린공원 일대도 개발제한구역(GB)으로 파크골프장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하남시가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 등을 통해 해당 규제를 개선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하남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교통체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조정경기장에서 당정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00미터 구간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사로 신설과 다양한 주민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인근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교산신도시에도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 확충하여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4월 3일 덕풍스포츠문화센터 4층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전격 개장한다. 시는 4월 6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날씨와 관계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시설은 원도심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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