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쏟아부었는데…홍명보호 최악의 졸전, 오스트리아전서 희망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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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쏟아부었는데…홍명보호 최악의 졸전, 오스트리아전서 희망 찾을까

엑스포츠뉴스 2026-03-31 20:4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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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등돌린 팬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홍명보호는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에른스트-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 축구 대표팀과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홍 감독이 꺼내든 백3 전술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실패했고, 공격에선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이번 3월 유럽 원정 2연전은 오는 6월에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의 경기다.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72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의 코트디부아르전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7월부터 월드컵을 대비해 야심차게 백3 전술을 꺼내들었지만,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하면서 백3 전술이 월드컵에 통할지 물음표가 붙었다.

홍명보호는 다가오는 북중미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월드컵은 4년 마다 한 번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매 대회 때마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홍명보호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감과 관심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한국축구 성지'라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5경기 연속 A매치 매진에 실패하기까지 했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도 하락은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JTBC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1억2500만 달러, 한화로 약 1910억원에 확보했다. 중계권 확보를 위해 막대한 금액을 쏟아부었기에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는데 실패했다.

더불어 다음 상대인 오스트리아가 가나를 5-1로 대파하면서 2경기 연속 연패 우려까지 떠올랐다. 홍명보호가 3월 마지막 A매치에서 떨어진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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