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안토닌 킨스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가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에게 연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배했다.
이날 킨스키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전반 6분 만에 킨스키가 킥을 하려다가 넘어졌다. 이를 아데몰라 루크먼과 훌리안 알바레즈를 거쳐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연결됐다. 요렌테의 슈팅은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킨스키가 또 다시 실수를 저질렀다.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전반 15분 킨스키가 백패스를 받은 뒤 패스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킨스키가 헛발질을 했다. 압박하던 알바레즈가 공을 잡아 빈 골문에 차 넣었다.
결국 토트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전반 17분 킨스키가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교체됐다. 킨스키는 교체 직후 좌절하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빈 르 노르망, 후반 10분 알바레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5로 패배했다.
경기 후 킨스키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골닷컴’은 평점 0점을 매기며 “아마도 UCL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경기력일 것이다. 두 번의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뒤 교체로 빠졌다. 쉽게 말해 로리스 카리우스가 2018년 대회 결승전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맞먹는다”라고 혹평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역시 평점 0점을 부여하며 “완전히 끔찍한 쇼였다. 미끄러지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두 번째 골도 막지 못했다. 세 번째 실점으로 이어진 헛발질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에게 점수를 줄 만한 게 단 하나도 없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피오렌티나 골키퍼 데 헤아가 SNS를 통해 킨스키를 응원했다. 그는 “골키퍼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할 수 없다. 고개를 들어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 뚜렷한 인연이 없었기에 데 헤아의 응원 메시지는 화제를 모았다.
최근 데 헤아가 자신이 킨스키를 지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무엇이 가장 어렵냐고? 모든 것이다. 골키퍼는 유니폼부터 훈련까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골키퍼는 팀의 일부이면서도 혼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골키퍼는 엄청난 정신력이 필요하다. 만약 실수를 하면 모든 사람이 그걸 알아챈다. 오직 골키퍼만이 그 역할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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