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엄상백이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KT전서 허경민의 머리를 맞혀 퇴장됐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 엄상백(30)이 올 시즌 첫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엄상백은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0.1이닝 2안타 1사구 1실점을 남긴 뒤 퇴장됐다.
그는 0-2로 뒤진 5회초 1사 2루서 허경민을 맞혔다.
시속 146㎞의 직구가 허경민의 머리로 향했다.
타석 위에 쓰러진 허경민은 누운 채로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다 트레이닝코치의 부축을 받아 일어났다.
놀란 엄상백은 곧바로 홈플레이트 쪽으로 걸어가 허경민을 걱정했다.
장재중 배터리코치 등 KT 코치들은 놀란 그를 다독이기도 했다.
허경민은 덕아웃으로 직접 걸어 들어갔지만 병원 검진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허경민은 사구에 왼쪽 안면 부위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 마운드에는 변수가 잇달았다.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3회초 1루 베이스 커버 과정서 다리를 찢어 수비하다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뜻밖의 변수로 의도치 않게 ‘불펜데이’가 된 상황서 전천후 투수로 나선 엄상백마저 퇴장됐다.
이날 콜업된 엄상백은 김경문 한화 감독으로부터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전천후 역할을 부여받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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