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팬미팅에서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않아 '팬 납치설'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가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시선을 모은다.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6 김남길 팬미팅 'G.I.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팬미팅이 열리기 이틀 전인 26일 김남길이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발매한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 신곡 발매 후 첫 팬미팅…노래만 21곡
팬들의 함성과 함께 등장한 김남길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어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밴드 라이브 무대로 최초 공개, 포토타임과 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수 김남길’의 미니 쇼케이스가 진행돼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된 1부 ‘팬 애칭 정하기’ 코너에서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프롬(fromm)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들이 소개됐고, 현장 투표를 거쳐 최종 팬 애칭이 ‘얘들아’로 결정되며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를 만들었다.
‘필모그래피 토크’에서는 김남길이 그간 연기한 캐릭터와 활동을 ‘좋은 놈’, ‘나쁜 놈’, ‘웃긴 놈’ 키워드로 나눠 설명하며 유쾌한 시간을 이어갔다. 화제가 됐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물론 앙탈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2부 시작 전에는 예정에 없던 깜짝 사운드 체크 이벤트를 진행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와 서태지의 ‘Heffy End’를 부르며 2부의 포문을 연 김남길은 ‘G.I.L To You’ 코너를 통해 추첨이 된 관객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 인터미션까지 있었는데…5시간 12분이 '조기종료'?
김남길의 무대는 쉬지 않고 계속됐다.
‘난 너를 사랑해’, ‘지구가 태양을 네 번’, ‘기억을 걷는 시간’, ‘Back To Me’, ‘안아줘’, ‘예뻤어’ 등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사랑하면 안 되니’ 앵콜에 이어 ‘너에게 가고 있어’ 앵앵콜까지 무대와 객석을 누비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렇듯 또 한 번 넘치는 팬 사랑을 보여준 김남길은 “늘 언제 어디서나 제 편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지지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배우로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도록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 얘들아, 사랑합니다”고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점은 공연의 러닝타임이었다. 앞서 약 2시간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5시간 40분간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김남길은 이날도 예정된 3시간을 훌쩍 넘긴 5시간 12분 간 공연을 이어갔다.
무려 21곡에 달하는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 수준의 팬미팅을 진행했지만, 그럼에도 팬들은 '조기 종료'라는 표현을 해 웃음을 줬다.

▲ "콤팩트하게" 진행한다더니…2회 걸쳐 총 11시간짜리 대장정
앞서 김남길은 주지훈, 윤경호와 함께 '말 많은 배우' TOP3에 꼽혀 '핑계고' 100회 특집에 출연했으며, 남다른 입담으로 2시간에 육박하는 분량을 뽑아내 모두를 감탄케 하면서 동시에 웃음을 안겼다.
'핑계고' 출연 당시 김남길은 팬미팅을 "콤팩트하게"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했는데, 결국 이전과 다르게 30분 정도가 줄어든 것에 그치면서 '콤팩트'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쓰기도 했다.
특히나 인터미션 당시 팬들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김남길은 그대로 무대에 있었다는 내용도 전해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감탄을 샀다.
두 차례에 걸쳐 도합 11시간에 달하는 팬미팅을 진행한 김남길이 과연 다음 팬미팅에서는 얼마나 더 빠르게 조기 종료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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