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신화 기록한 드라마, 6년 만에 日 리메이크로 돌아왔지만…시청률·OTT 순위까지 차트 밖 '굴욕'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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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신화 기록한 드라마, 6년 만에 日 리메이크로 돌아왔지만…시청률·OTT 순위까지 차트 밖 '굴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3-31 19: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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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일본판' 포스터, SB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의 인기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 중이다. 동시에 국내에서도 방영이 시작되면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일본의 OTT 플랫폼 WOWOW에서 공개된 '스토브리그 일본판'은 바로 다음날인 29일 SBS에서 첫 방송됐다.

SBS 산하 드라마 스튜디오인 스튜디오S와 일본의 영상 제작사 NTT Docomo Studio&Live가 공동으로 제작 및 사업을 추진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한 본 작품은 2019년 방영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 5%에서 19%까지…코로나19 팬데믹 속 감동 안겨준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 일본판' 예고편 캡처

남궁민, 박은빈, 조한선, 오정세, 하도권 등의 배우들이 나선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재송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팀을 개혁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첫 방송 당시 5%대의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마지막회에서는 전국 최고 19.1%, 수도권 최고 2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방영 기간이 실제 KBO리그의 스토브리그 기간과 겹치면서 높은 화제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프로야구의 팬들에게 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이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고,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토브리그 일본판' 예고편 캡처

▲ 연기대상·백상예술대상 쓸었지만…시즌2 대신 日 리메이크

높은 인기로 인해 시즌2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남궁민이 출연했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도 천지훈(남궁민)이 "되게 재밌었는데 왜 시즌 2 안 나오는 지 몰라"라는 대사를 하기도 해 이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런데 남궁민은 지난해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남궁민 필모 코멘터리' 영상에서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남궁민은 "포기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글쎄요, 언젠가 잘하면 될 수도 있지 않겠나. 백승수 단장으로 돌아오는 날을 기다려 달라"고 덧붙이면서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스토브리그'의 일본판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쨌든 '스토브리그'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는 이들과 그간 한국 드라마들을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들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던 탓에 우려하는 이들로 나뉘게 됐다.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작품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작의 7회에서 등장하는 서영주(차엽)와 이세영(박은빈)의 연봉 협상 장면이 너무나도 심심하다는 반응이 많다.

▲ "선은 네가 넘었어" 재연했지만…"어색해" 혹평

원작에서는 서영주가 유흥주점을 협상 장소로 선택한 모습으로 그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보여준데다, 자신이 들고 있던 술을 백승수의 무릎에 부으면서 자신의 고통을 알겠냐는 식으로 건방을 떠는 것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분노한 이세영이 잔을 집어던지면서 "XX하네"라고 내뱉은 뒤 서영주가 자신에게 항의하자 "선은 네가 넘었어"라고 일갈하는 장면은 이들의 감정선을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일본판에서는 이와타 히로시(원작의 서영주, 사토 유키 분)가 사쿠라자키 준(원작의 백승수, 카메나시 카즈야)과 마키타 리사(원작의 이세영, 나가하마 네루)를 병원에서 만나 연봉협상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술집이 아닌 병원으로 공간이 변경된 점은 이와타에게 신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스토브리그 일본판' 예고편 캡처

하지만 술이 아닌 물병을 따서 그대로 사쿠라자키의 무릎에 물을 붓는 이와타를 보고 마키타가 이를 빼앗아 머리에 붓는 장면부터는 다소 이들의 감정선을 느끼기 힘들다.

이와타가 마키타를 향해 "뭐하는 거야 이 자식아"라고 외치자 "어떻게 봐도 여자잖아. 말 좀 가려서 해"라고 말한 뒤 "협상 결렬"이라며 병실을 나서는 모습까지 다소 작위적인 모습.

▲ OTT에서도 차트 밖 순위…원작 효과 못 보나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너무 심심하다", "다시 원작을 보고 싶다", "연출이 너무 게으른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토브리그 일본판'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도 주목도가 떨어져 실시간 인기 드라마에서 30위권을 오가는 중.

16부작인 원작을 8부작으로 압축시킨만큼 다양한 변화점이 있을 예정이지만, 1회부터 불호 의견들이 많아진 상황이라 향후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SBS, '스토브리그 일본판' 예고편 캡처,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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