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엔 멍청하게 이용당하다 죽지 않겠어 <결혼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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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엔 멍청하게 이용당하다 죽지 않겠어 <결혼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웹툰가이드 2026-03-31 19:03:40 신고

웹툰 <결혼하지 않으면 죽습니다>는 복수와 생존,

그리고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조롱받고 비웃음당하는 약혼을 하게 된 여주.

그러나 사실 결혼을 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여주의 복수극을 담은 작품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에겐 아름답기만 할 약혼식'이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주변 인물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저것 좀 봐, 미친 황녀께서 등장하셨네.”

이 대목에서부터 여주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약혼식 시작부터 ‘미친 황녀’라는 꼬리표로 불리는 건
정말 모멸적인 상황이라고 느껴졌는데요.

사람들은 계속해서 수군거립니다.

“대체 어떻게 저런 야만인과 혼인을 한다는 거야.”
“나라면 수치스러워서 고개도 못 들 것 같다.”
“사람을 잡아먹는 야만인의 신붓감으로 딱 어울리지않냐.”



이런 대사들을 읽으면서, 저는 여주가 얼마나
고독한 자리에 서 있는지가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다들 약혼식의 의미보다 ‘야만인과의 혼인’이라는
편견으로 그녀를 웃음거리로 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갑니다.

“하지만 오늘의 이 약혼에는 나의 생사가 달려 있다.”

여기서 독자는 이 약혼식이 단순히 혼인을 위함이 아니라,
생존을 건 싸움이자 복수의 시작임을 알게 됩니다.

괴물이 무섭지도 않냐는 말과 미개하다는 비난이
이어지지만 여주는 그저 속으로 생각합니다.

“저들은 모른다. 이 정도로 굴할 거였으면
 애초에 이 남자와 시작도 안 했다는 걸.”

여기서 저는 여주가 억지로 끌려온 게 아니라,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이 결혼을 선택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그녀의 강단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인 서약 장면에서는
“클로에, 로드리안 후작과의 혼인에 동의하느냐?”
라는 질문에 여주가 “동의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론헤임에 뿌리를 내리고
 그 척박한 땅에서 독초로 피어나겠다.”

이 부분에서 그녀의 의지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사람들에게는 비웃음을 사는 결혼이지만,
그녀에게는 복수를 위한 전략이자
삶을 이어가기 위한 유일한 길인 셈입니다.

“그리하여 복수하리라.
 내가 사랑했던, 그러나 나를 죽인 그들에게.”

여주의 과거가 풀리면서 이야기가 깊어집니다.

“아렌탈 제국의 황녀였던 나,
 클로에 이델리안은 서른둘의 겨울, 살해당했다.”



그를 죽인 이는 이복오빠 안드레아와
그의 모친 카발리에였습니다. 황위를 노린 계략이었죠.
저는 이 부분을 보며 단순히 권력 다툼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가까운 존재에게 배신당한
비극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렌탈 제국은 황제가 여러 명의 아내를 둘 수 있었고,
어미의 지위에 따라 자녀들의 계승 서열이 정해졌습니다.
정실인 황후의 거듭된 유산 끝에 간신히 태어난
클로에는 이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그녀는
당연히 오빠와 계모의 말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어린 클로에를 끌어안으며 말합니다.

“슬퍼하지 마, 클로에.
 이젠 이 오라버니가 널 지켜줄게.”

이 말은 보호의 약속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그녀의 삶을 장악하기 위한 첫걸음이었고,
그 뒤로 안드레아는 여주의 인생을 통째로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클로에는 의붓 오라비를 의심하지 못했죠.

안드레아의 대사들은 가스라이팅 그 자체였습니다.

“걱정해 주는 거잖아, 설마 내게 화를 내는 거니?”
“너 요즘 너무 신경질적이고 변덕이 심한 것 같아.
 황후 폐하처럼-.”
“내 가엾은 동생,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결국 정신을 놓고 말았구나.”

이러한 말들에 여주의 마음은 점점 피폐해져갔습니다.
언뜻 걱정하는 말투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무력화시키고
죄책감을 심어버리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었죠.



안드레아는 결국
“클로에, 내가 좋은 혼처를 찾아왔어.
 이제 너도 황가의 일원으로 제 몫을 해야지.”라며
그녀를 20살 차이가 나는 지방 자작에게 시집보냅니다.
여주 입장에서는 ‘팔려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억압된 결혼이었죠.

10년의 결혼 생활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여주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도망칩니다.
클로에는 안드레아를 찾아갔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차가웠습니다.

“부부 간의 일은 알아서 좀 해결할 수 없어?”

그리고 이어지는 결정적 대사.

“날 위해 조용히 죽어줘.
 모두에게 민폐인 너만 죽으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야.”



이 장면은 정말 읽으면서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여주를 지켜주겠다던 오빠가 결국 칼을 들고
그녀를 향해 다가가며 그렇게 말하다니...
더할 나위 없는 배신이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죽음을 맞게 됩니다.



죽음을 맞은 줄 알았던 여주는 눈을 뜨자
하녀가 혼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즉, 과거로 회귀한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주 역시 그렇게 받아들였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수준을 넘어, 이번에는 복수를 위해,
그리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결혼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결혼 상대는 다름 아닌 모두가 두려워하는
북부의 괴물, 론헤임의 로드리안 후작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 결혼하지 않으면 죽습니다>를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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