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경북)]
◎ 창립 58주년 기념사 ◎
사랑하는 포스코그룹 가족 여러분!
58년 전 오늘, 우리의 자랑스러운 창업세대는 황량한 영일만 벌판에서
영광스러운 포스코그룹 역사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자원도 없는 철강의 불모지에서 선배 임직원들은
일관 제철소 건설을 기필코 성공시켜야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서막을 열고 미래 세대 번영의 길을 개척해냈습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경이로운 성과를 일군
수많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포스코그룹 가족 여러분!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강에서 시작한 여정은
이제 에너지 소재와 에너지 사업, 그리고 신사업으 로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나는 역사를 이어 미래에도 전해야 하는 우리 앞에 놓인 경영 여건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고 또한 험난합니다.
강대국 간 패권경쟁에서 비롯한 보호주의와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지금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쟁은
그룹 사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위기감을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이 순간에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까닭은
담대한 도전과 과업완수를 위한 책임, 창의에 대한 신념이라는 DNA가
지금도 포스코人 한 명 한 명의 마음 속에서 살아 숨쉬며
남다른 성공을 향한 원동력이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뜻 깊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고 계승해온 자랑스러운 포스코 정신(POSCO Spirit) 위에서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배 세대의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우리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전 부문에서 금년에 계획한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철강의 본원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동시에
우량 자원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에너지 소재사업을 한층 강건화하고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있는 Next Core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어떠한 여건에서도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숱한 시련을 마주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강해졌던 배경에는
역경에 처할수록 모든 임직원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결속하여 함께 극복해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노사가 손잡고 이겨내며 미래로 나아갑시다.
친애하는 포스코그룹 가족 여러분!
제철보국이라는 숭고한 다짐은 회사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더 큰 꿈을 성취해 나갈것입니다.
전례없는 격변과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창업세대부터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빚어온 위대한 포스코 정신을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에 맞추어 새롭게 승화시키며,
경영목표 달성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노사화합을 성공적으로 실현함으로써
그룹 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31일
회장 장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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